야구장을 찾는 팬들 중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층이 바로 어린이 관람객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한국 프로야구단들도 어린이 팬을 겨냥한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5 시즌 현재,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특히 마스코트 캐릭터, 인기 선수, 경기장 분위기 면에서 어린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팀들을 분석하여 TOP3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1위 – SSG 랜더스: 화려한 마케팅과 귀여운 랜디의 활약
SSG 랜더스는 2021년 신세계 그룹의 인수 이후 가족 단위 관람객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팀입니다. 그 중심에는 마스코트 '랜디'가 있습니다. 랜디는 밝고 귀여운 외형, 다양한 의상과 표정으로 어린이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각종 SNS 콘텐츠와 경기장 이벤트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푸드존, 키즈존, 패밀리존 등 가족 맞춤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최적입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키즈 데이, 마스코트 퍼레이드, 야구 교실 등은 아이들에게 ‘야구는 재미있는 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위 – KIA 타이거즈: 전통 강호의 따뜻한 팬 문화와 귀여운 호돌이
광주의 KIA 타이거즈는 명랑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가진 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IA의 마스코트 ‘호돌이’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아이들에게 친숙한 친구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최근 호랑이 캐릭터 붐과 맞물려 더욱 사랑받고 있는 호돌이는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콤팩트하고 관람 거리도 짧아 아이들이 경기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어린이 전용 관람석, 야구 체험부스 등이 있어 경기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됩니다.
3위 – LG 트윈스: 인기 구단으로서의 무게감과 귀여운 트윈비
서울 잠실을 연고로 하는 LG 트윈스는 최근 우승과 함께 어린이 팬들에게도 호감도가 급상승한 팀입니다. 인기 구단 특유의 브랜드 이미지와, 마스코트 ‘트윈비’의 귀여운 외형은 어린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경기장인 잠실야구장은 서울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말 홈경기에는 어린이 팬을 위한 선물 이벤트, 시구 체험, 키즈 응원단 운영 등이 마련되어 있어 경기 전후로도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트윈비와의 포토타임은 많은 어린이 팬들의 SNS 인증 필수 코스입니다.
결론: 어린이 팬 확보가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다
2025 시즌 한국 프로야구 리그는 전보다 훨씬 어린이 팬을 위한 콘텐츠가 풍부해졌습니다. 특히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는 마스코트, 팬서비스, 경기장 문화 면에서 어린이 팬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 팬층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단지 경기가 아닌 문화이고, 어린이들이 그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리그의 지속 성장 기반입니다. 이번 시즌, 아이와 함께 ‘처음 야구장’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